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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영화 리뷰

해리포터 캐스팅 빅4 - 덤블도어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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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 중 주인공 3인방을 제외하고 가장 영향력 있는 역할인 알버스 덤블도어 호그와트 교장 역의 배우가 교체되었습니다. 바로 세번째 시리즈 해리포터와 아즈카반 죄수입니다. 익숙한 얼굴에서 완전한 새로운 얼굴로 바뀌었는데요.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누가, 왜, 무엇 때문에 교체한 걸까요? 지금부터 모든 이유를 확인해 보고자 합니다.

 

목차

     


    해리포터 시리즈 최초 배우교체 - 알버스 덤블도어 역

    해리포터 시리즈 1,2 알버스 덤블도어 역 - 출처 ; 다음영화


    첫번째 덤블도어 역 - 리처드 해리스

    해리포터 1,2편 백발의 인자한 미소, 톤이 낮고 볼이 빨갛고 덩치가 큰 할어버지 덤블도어 교장 역을 맡은 리처드 해리스는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과 데이비드 헤이먼 제작자가 캐스팅 1순위로 점찍어 놓은 배우였습니다. 막상 본인은 덤블도어 역을 거절했으나, 해리포터를 정말 좋아했던 손녀가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다면 다시보지 않겠다는 무시무시한 폭언을 함으로써 영화에 합류하게 됩니다.

     

     

     

     

     

    덤블도어 역 하차이유

    마법사의 돌, 비밀의 방 시리즈에서 관객에게 소설 속 상상이 현실이 되게끔 만드는 데 큰 공을 세운 이 배우 리처드 해리스는 안타깝게도 2002년 호지킨 병(악성육아종증)으로 생을 마감합니다. 이로 인해 3편을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여러명의 배우들을 리스트 업해 러브콜을 보냈고 최종적으로 마이클 갬본이 새로운 덤블도어가 됩니다. 다행히도 마이클은 해리포터 마지막 까지 덤블도어 역할을 완수해냈습니다.

     

     

     

    두번째 덤블도어 역 - 마이클 갬본

    소설 속 알버스 덤블도어는 호그와트라는 세계관의 배경 일인자였습니다. 하여 모든 사건에 관여되어 있었습니다. 귀지 맛젤리를 아무렇지 않게 먹는 것처럼 어딘가 괴상한 너드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볼드모트에 대적하는 살아있는 전설의 대 마법사 카리스마가 공존했습니다. 이런 역할의 무게감 때문일까요? 새로운 덤블도어에 대한 평은 매우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리처드 해리스의 덤블도어는 온화하고 모든 것을 포용해 줄 것 같은 푸근하고 따스한 느낌이라 좋다는 평이었습니다. 마이클 갬본은 시리즈 끝으로 갈수록 덤블도어만이 가지는 고뇌와 해리포터 운명을 아는 현자의 괴로움을 잘 표현했다는 평도 있습니다.

     

     

     

     

     

    덤블도어 배우교체 - 개인적인 의견

    개인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4편 불의 잔이 아쉬웠습니다. 트라이위저드 컵에 바티 크라우치 주니어 2세의 술수로 해리포터의 이름이 들어갑니다. 이 때 어안이 벙벙한 해리를 윽박지르며 노려보는 덤블도어는 소설을 읽었을 때는 전혀 상상하지 못한 분위기였습니다. 초반 편에서 장난끼 있는 인자한 덤블도어 교장선생님과도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볼드모트가 제대로 돌아왔을을 알리는 시리즈였고 영화 자체가 매우 다크하게 흘러가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당시 기억나는 반응은 '나의 덤블도어는 해리에게 저렇지 않아, 마치 볼드모트 멱살을 잡고 한대 칠 기세야' 였습니다. 그만큼 기존 리차드해리스에게 익숙한 팬들은 덤블도어 교체 배우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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