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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영화 리뷰

영화 라스트 홀리데이 추천 - 인생을 제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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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의미있는 영화 한편을 찾고 있다면 '라스트 홀리데이'를 추천합니다. 아 다음에는 이렇게 해봐야지 하고 생각은 하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분들이 저를 포함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인생을 리셋할 수는 없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당찬 여성의 인생 대 역전극을 그린 영화입니다.

 

목차

     


    영화리뷰 : 라스트 홀리데이

    라스트홀리데이
    영화 라스트 홀리데이 - 출처 : 다음영화

     


    영화소개 : 라스트 홀리데이

    22년의 설날은 2월 1일입니다. 올해는 할머니댁에 가서 떡만두국과 녹두전도 먹고 윷놀이도 할 줄 알았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오미크론 상륙으로 확진자가 1만 8천명대에 육박합니다. 모두의 건강을 챙기고자 집콕을 하기로 했습니다. 좀 외롭다는 생각이 들어 뭔가 따뜻하면서도 행복한 기운의 영화가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영화 구글 사용자의 89%가 좋아하는 '라스트 홀리데이'입니다. 인생에서 마지막 남은 시간을 비로소 휴일로 지정한 조지아 버드의 인생 대역전극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라스트 홀리데이  주인공 소개

    퀸 라티파가 연기한 조지아는 성실하고 마음씨 고운 백화점 식기 매장 직원입니다.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합니다. 퇴근 후 장을 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사진을 찍고 이웃에게 대접하는 기쁨은 그녀 삶의 소소한 행복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본인은 입에도 대지 않고 냉동음식을 돌려 먹습니다. 오직 가능성의 책에 기록만 해둘 뿐입니다.

     

    보통의 날이 흘러가는 중에 사건이 터집니다. 머리를 다친 조지아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램핑턴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으며 뇌에 종양이 있다고 통보받습니다. 어안이 벙벙한 그녀에게 의사는 3주라는 유예기간이 담긴 사망선고를 내립니다. 수술을 하고 싶어도 보험적용이 안된다는 칼같은 답변만이 돌아올 뿐입니다. 늘 자신을 업신여긴 상사의 휴대폰을 부수며 퇴사선언을 한 조지아 버드. 용기를 낸 숀이 농구경기 티켓을 주며 데이트 신청을 하지만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그녀에게는 한낱 종이쪼가리에 불과합니다. 마음은 있지만 시간은 없는 그녀.

     

     

     


     

    라스트 홀리데이 줄거리

    집에서 정성스레 스크랩한 호텔, 주방장, 음식 사진을 보며 결심합니다. 남은 시간이 3주라면 더이상 사진으로 남겨두지 말고 떠나자고. 엄마가 물려주신 채권을 포함해 전재산을 인출합니다. 그리고 체코로 떠납니다. 이코노미에서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도 모자라 5성급 그랜드 호텔 풉프에 무려 헬기로 도착한 그녀 조지아.

     

    쿠폰으로 한푼이라도 아껴쓰던 그녀는 이제 없습니다. 덕분에 4시간이나 일찍 도착해 룸 준비가 안됐다는 프론트의 답변을 듣습니다. 그리고는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까지 해버립니다. 스파, 스키, 번지점프까지 할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면 모든지 하는 조지아는 영화를 보는 내내 엄청난 대리만족을 선사합니다.

     

    스크랩 해놓은 셰프 디디에의 음식을 먹으로 호텔 식당으로 들어섭니다. 유제품, 버터, 지방은 빼달라고 말하는 고객들에게 진절머리가 난 셰프는 아무것도 빼지말고 요리사의 마스터피스 그대로 요청하는 조지아를 만나러 갑니다. 매번 냉동음식만 먹던 그녀가 디디에의 음식에 황홀해하면서 맛을 보고 느끼며 얘기하는 씬은 보는 저 역시도 행복해집니다.

     

    셰프와 영혼을 나누는 사이가 된 그녀는 거물들과 어울리며 음식을 먹고 여유를 즐깁니다. 처음 간 카지노에서 행운의 17을 무려 세번이나 맞추며 10만달러를 벌기도 합니다. 이제서야 자신에게 쏟아지는 행운에 너털웃음을 짓는 조지아. 

     

     

     

     

     


     

    라스트 홀리데이 결말(반전)

    영화는 램핑턴 병이 오진이었다는 반전이 나오며 마무리 됩니다. 조지아는 자신을 위해 루이지애나에서 체코 카를로비바리로 와준 숀과 결혼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오랜 꿈이었던 작은 식당을 열고 손님들을 맞이하면서 끝납니다. 영화 말미에 출연진들의 그 후 이야기가 에필로그 형식으로 나옵니다.

     

    "조지아는 매일을 충실하게 살기로 결정했다" 이 문장은 더이상 가능성의 책에 머무르지 않고 밖으로 나와 현실의 책이 됩니다. 짧지만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가능성을 현실로 바꾼 것은 행운이 아닙니다. 조지아의 결단과 행동에서 시작됐습니다. 가능성만 보지말고 이뤄내서 현실로 만드는 삶을 살고 싶어졌습니다. 매일을 충실하게 라스트 홀리데이로 사는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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