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예술/음악 리뷰

남자 아이돌 노래추천 - 한번쯤 들어 보면 좋을 K-POP 5곡

반응형

몬스타 엑스, 샤이니, 스트레이 키즈, 데이 식스 그리고 NCT U의 곡을 뽑아봤습니다. 사실 남자 아이돌 노래는 잘 안 들었습니다. 하지만 재택근무로 인해 유튜브에서 고잉 세븐틴을 즐겁게 시청한 이후로 케이팝 아이돌 씬에 대해 관심이 커졌습니다. 한 번쯤 들어보면 좋을 곡들 추천합니다.

목차

     


    K-POP 남자아이돌 노래 추천

    케이팝 아이돌 몬스타엑스 - 출처 : 한국일보 기사사진

     


    #몬스타 엑스 #샤이니

    그룹명에서도 느껴지듯 남성적인, 과격하고 센 느낌의 짐승돌 몬스타 엑스는 8년 차 아이돌입니다. 고잉 세븐틴 노래방 탈출에서 멤버 호시가 몬스타 엑스 노래를 부르고 100점이 나왔는데요, 그때 부른 노래가 이상하게 뇌리에서 안 잊혀서 멜론에서 플레이해본 곡입니다. 사실 이런 유의 노래는 굳이 따지자면 불호에 가까웠는데 계속 듣다 보니 자연스레 스며든 것 같습니다. 제목은 '무단침입(Trespass)'입니다. 노크하고 들어간다고 선전포고를 하고 이건 범죄가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그리고 다른 여타 kpop아이돌과는 좀 다른 결을 가진 몬스타엑스를 pr 합니다. 아이돌 랩이라고 어설플 것 같다는 편견을 깨주듯이 음절 하나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때려 박습니다. 그래서 너로 표현되는 리스너의 마음을 여는데 딱히 인사치레는 필요 없고 그저 문 부수듯 우리의 음악으로 다가갈 것이라는 조금은 오글거리고 유치하지만 패기 넘치는 가사들이 뇌리에 남습니다. 또 메인 보컬이 노래를 굉장히 잘하는 데 이점이 자신감을 납득하게 해주는 포인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 소개할 그룹은 샤이니입니다. 연차가 오래된 SM엔터테인먼트 장수 아이돌입니다. 컨셉도 남다르고 노래, 춤, 라이브 3박자가 대단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곡 중 제가 추천할 노래는 'VIEW' 입니다. 이 곡은 특유의 몽환적인 사운드와 뮤직비디오가 엄청납니다. 한 여름 바다에 다이빙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데 마냥 청량하거나 경쾌하다기보다 물 잔뜩 먹인 수채화처럼 번져가는 파동이 느껴집니다. 가사처럼 예민하고 날카롭게 깨어나는 감각을 청각과 촉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스토리텔링이 강한 가사들은 질리게 될 때가 있는데 뷰는 다릅니다. 다운이 반복되는 음절과 그에 매칭 하는 사운드는 샤이니를 명징하게 나타내 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이 식스 #스트레이 키즈

    다음은 데이 식스입니다. 좋아하는 곡들이 너무 많은 이 그룹은 락을 모던하고 팝스럽게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그중 DAY6의 첫 번째 EP 타이틀곡 'Congratulations'를 추천합니다. 이지리스닝 할 수 있는 곡으로 드라이브에 참 잘 어울립니다. 곧 봄이 오는 3월이 되면 벚꽃 보러 갈 때 고속도로 위에서 들으면 청춘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은 노래입니다. 중후반부에 랩도 있는데 호불호가 좀 갈리는 부분 같지만 저는 나쁘지 않게 들었습니다. 가사 얘기를 안 할 수 없는데 전체가 반어법입니다. 헤어진 연인이 환승한 줄도 모르고 있다가 배신감을 느끼고 참 축하한다고 말을 건네는 내용인데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는 유명한 문장이 생각나는데 퇴사할 때 카톡 프로필에 설정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사만 보면 이보다 더 슬플 수 없지만 베이스, 드럼, 건반 등 메탈 락의 요소를 쉽게 풀어낸 사운드에 보이스가 가진 청량함이 분위기를 반전시킵니다. 개인적으로 조깅할 때 들으면 참 좋은 곡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19년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ost로 알게 되었습니다. 어하루는 개성 있는 캐릭터 단오, 하루, 백경이와 어느 날 눈떠보니 소설 속 엑스트라였다는 골자의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드라마입니다. 배우들과 초반부 내용, 연출력을 참 좋아했는데 ost 역시 정말 좋았습니다. 멜론에서 검색해보시면 총 3cd의 꽉 들어찬 트랙들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 저는 스트레이 키즈의 '끝나지 않을 이야기'를 추천합니다. 서정적인 무드의 발라드 곡인데 랩이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전혀 어색함 없이 가사와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이겨내겠다는 가사가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것 같습니다.



     

    #Nct U

    마지막으로 5번째 곡 NCT U의 '90's Love'를 추천합니다. 랩, 힙합, 댄스곡으로 근래 들은 곡 중 가장 컨셉추얼 합니다. 특히 비트, 사운드가 한마디로 고급집니다. 90년대 태어난 이들이 그 시절을 반추하는 가사를 들고 온 것은 뉴 레트로라고 불릴 만합니다. 당시 시대의 문화들을 재밌게 표현한 가사들과 넘실대는 사운드 그걸 화려하지만 균형 있게 잡아 저절로 어깨춤을 추게 만드는 곡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