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 책으로 한달넘게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자청을 아시나요? 책을 내기 2년 전 그는 70강짜리 원가 무려 89만원인 강의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100% 수강한 것은 물론 3회를 반복해서 본 사람으로서 강의를 리뷰하고자 합니다.
목차
1. 자청 강의 [월 999만원 자동수익, 경제적 자유 얻는 구체적 가이드라인] 별점
2. 도대체 무슨 말을 하길래 70강이나 되나요?
3. 과연 56만원(할인해서)을 지불할 정도의 값어치가 있나요?
4. 추천? 비추천?
1. 자청 강의 [월 999만원 자동수익, 경제적 자유 얻는 구체적 가이드라인] 별점
- ★★★★☆
- 9.2 / 10
- 백수가 아니라면, 적어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대학생이라면 꼭 한번쯤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직, 퇴사를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과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 다만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역행자 책으로 대체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도대체 무슨 말을 하길래 70강이나 되나요?
일단 자청이 하고싶은 말이 많아서입니다.
듣는 사람들이 그의 레벨이론에 따라 왕초보 즉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니 쉽게 풀어서 얘기하려고 하기 때문에 강의 수가 많습니다. 대신 강의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보통 10분 이하이고 길어도 20분 이하입니다. 보기도 전에 지치면 어떡하나 하시는 분들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달변가입니다. 자청은 스스로를 글을 쉽게 쓰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저는 말하는 것 역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멈칫 하게 된다면 클래스 101 강의에 오리엔테이션용의 웰컴 챕터가 있습니다. 3강 모두 무료로 올라와 있습니다. 1시간이 채 안되는 분량이니 들으면서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청이 영상을 찍고 서비스를 한 시기가 2020년인데요, 그 시기에 89만원 강의는 클래스101 최초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그 기록은 깨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할인을 제외해도 영구소장할 수 없는 인터넷 강의를 그정도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스스로 만들고 이루어 낸 결과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이라고 느꼈습니다.
챕터 1과 2는 자청이 책을 읽고 얻은 깨달음과 직접 사업에 적용하고 수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얻은 통찰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챕터 3은 무자본 창업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법을 말하고 챕터 4는 도출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그까짓거 그냥 대충 사업부터 시작하는 법을 안내합니다.
챕터 5는 자청이 대표로 있는 이상한 마케팅 회사를 근거로 온라인 마케팅에 대해 강의합니다. 블로그 마케팅과 인스타, 유투브, 구글 배너광고, 마케팅 대행사의 실체, 자신이 생각하는 마케팅의 근본인 글쓰기에 대해 말합니다. 챕터 6과 7은 자청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핵심적인 기술과 노하우에 대해서 털어놓습니다. 마지막 챕터8은 월 천만원 버는(벌게 될)사람들을 향한 진솔한 조언입니다.
3. 과연 56만원(할인해서)을 지불할 정도의 값어치가 있나요?
네, 있습니다.
클래스101은 할부정책을 내세워 강의료가 합리적이게끔 착각하게 만듭니다. 실제 여러개의 강의를 완강해본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돈아깝다고 생각하는 강의도 몇개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청 강의는 아닙니다.
자청의 말을 빌리자면 그의 강의는 난시와 근시를 앓고있어 심각하게 앞이 안보이는 장님상태의 왕초보에게 안경을 씌어 줍니다. 하지만 여기서 착각하면 안되는 것이 안경을 쓴다고 전에는 손도 못대던 수학문제를 바로 풀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흐릿하게 보여서 문제가 뭐인지도 제대로 모르던 것들이 내가 못풀던 문제였음을 알게 해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렇게 풀면 되겠다 하고 풀이집을 보면서 연구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자청이 70강을 통해서 하고자 하는 말은 딱 한가지입니다.
책을 읽고 글을 써봐라 입니다. 온라인 마케팅사를 운영하지만 실무적으로 무언가를 대단하게 담당하는 것 같지 않아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챕터 5의 강의 대부분은 네이버 블로그나 다음 티스토리에 더 자세한 설명들이 있어 넘어가도 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챕터 4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도 몰랐던 충격적인 비밀 혹은 노하우 대공개는 없습니다. 오히려 저렇게 했는데도 이렇게나 성공했단 말이야?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입니다.
맞습니다. 전문성과 자질이 의심되는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도 저는 굳이 자청의 강의를 추천하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의 강의는 큰 틀에서 정신을 개조하는 측면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정체성, 자의식 해체, 열등감, 휴리스틱의 정의와 공부 필요성, 심리학의 중요성, 열심히 한다는 세뇌에서 벗어나는 것,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글은 왜 써야하는지, 생각만 하고 시도하지 않는 멍청함에 관한 자청의 통찰력은 욕나올 정도로 정신이 번쩍 듭니다.
방을 둘러보고 책장을 가만히 들여다 보게 만듭니다. 뽀얗게 먼지쌓인 새책이나 다름없는 것들을 보면서 절망합니다. 지난 일주일, 한달간 폰 사용량과 시간을 보고 현기증이 납니다. 아직도 진행하는 코로나와 폭우, 더위로 인해 운동을 지워버린 스스로에게 화가 납니다. 자청의 클래스101 강의는 이렇게 자신을 한번 뒤돌아보게 만듭니다.
물론 자기계발서도 비슷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자청은 꼭 읽어야 할 5권의 책과 그 밖의 좋은 책에 대해 70개의 강의에서 반복적으로 설명하고 추천합니다. 이렇게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루 10시간 일하는 것보다 1시간 책을 읽는 것이 경제적 자유를 얻는데 훨씬 쉽다고 말입니다. 처음엔 허무맹랑하다고 여기지만 강의를 한번 듣고나니 그의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3회를 반복하고 나서야 스스로 세워둔 높은 의심의 벽을 허물고 자청이 씌어주는 안경을 쓰고 책을 주문했습니다. 이 글도 전혀 쓸 생각이 없었으나 챕터 5의 14번째 강의 ' 글쓰기 강의, 자청은 솔직히 글쓰기가 가장 자신있다' 를 마지막으로 수강하고 포스팅합니다.
4. 추천? 비추천?
사실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만 알고 싶습니다. 지금은 비싼 강의료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반복해서 강의를 들으며 알을 깨고 마침내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작권의 문제를 염려해서 자청의 강의를 들으며 큰 깨달음을 얻은 부분들을 글로 적지 못했습니다. 노트에 필기하면서 들었던 내용들이 왠지 저만보기 아까워져서 홍보아닌 리뷰글을 올립니다. 혹시 수강문제로 고민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부족한 글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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